

수윤아 잘 지내지? 깁스 풀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겠다. 수윤이 팔이 편안해지니, 엄마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 가족들 도움도 없이 깁스하고 지내느라 많이 힘들었지? 지루했을 시간, 잘 견뎌내서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
돌아오는 목요일에 YES 졸업이구나~ 1년전 공항에서 수윤이를 들여보내고 아쉬움과 걱정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간간히 캐나다에서 전해오는 사진속에서 수윤이는 한껏 긴장하고 조심스런 모습이었는데..
긴 시간을 보내고 수윤이는 너무나도 '수윤이 답게' 당당하고 의젓하게 잘 지내고 있구나. (1년만에 수윤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사진으로 함 비교해봐~ ^^) 공부도 운동도 친구들관계도, 홈스테이 생활도 어려움 없이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 진심으로 대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