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 장병호(Roy)맘의 Y.E.S. 방문기





드디어 여름 33기 학부모방문기간이 다가왔다. 딸을 데리고 여름방학여행을 겸하기 위해 조금 더 빠른 일정으로 티켓팅을 하고 7월18일 예약을 해 둔 이후 병호누나도 34기수로 캐나다유학을 결정하게 되어 나의 캐나다방문은 7월18일부터 8월9일까지 길어지게 되었다. 벤쿠버공항에서 렌트를 하고 1시간30분 정도를 달려 매일 홈페이지에서 보던 파란색의 지붕, Y.E.S. 건물이 보이자 나의 설렘과 떨림이 극에 달했었다. 너무나 보고싶던 병호를 예스에서 만난 그 때의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미션에 있는 호텔에 짐을 풀고 나의 23일간의 미션 생활을 시작했다. 19일 부터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나도 예스에 출근(?)을 했다.. 본의 아니게 Y.E.S. 스탭처럼 함께하며 Y.K.이사장님, Dean교장선생님과 Gary선생님, Will T, Jun T, Sarah T, Jimmy T, Alice T와 영양사선생님까지 일하시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각자의 담당으로 임무를 다하시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선생님들께서 한명 한명에게 정성을 쏟으시는 모습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형처럼 놀아주시고 엄마, 아빠처럼 대해주시고 공부할때는 정확하게 교육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어찌 저렇게 하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이사장님께서 미션시 투어도 시켜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1년동안 액티비티하는 승마장, 골프장, 카약하는 곳은 물론이고 수영을 하러가는 미션시의 레저센터, 헤리티지공원과 아이들이 다니는 초, 중, 고등학교까지 부모없이 아이들이 유학 와서 지내기에 유해환경없이 정말 조용하고 편안하고 공기좋고 깨끗한 한적한 도시였습니다. 제가 옆에서 보니 선생님들의 1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갈 것 같았습니다. 늘 긴장속에서 아이들에겐 편안함을 주시며 사실은 주말도 없이 안테나를 세우고 우리 아이들을 보고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은 제가 감동받고 느끼고 온 부분입니다. 미션에 있을 때는 영양사 선생님의 밥이 먹고 싶어서 늘 학교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두그릇씩 먹었지요. 아이들이 캐나다에서 매일 한식을 그것도 맛난 한식을 마음껏 먹는 것을 보니 정말 든든했어요. 말없이 온화한 모습으로 정성가득한 밥을 해주시던 모습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일주일 후 모든 33기 부모님들이 들어오시고 만나니 먼 곳으로 유학을 보낸 부모라는 공통점이 있는 우리들은 좋은 인연, 우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우리들의 아이들을 서로 어루만져주며 함께 즐거웠습니다. 부모방문기간이 예스 선생님들에게는 얼마나 부담스럽고 신경쓰이는 행사인지 옆에서 느낄 수 있었지만 선생님들 덕분에 부모들은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부모들이 떠나고 아이들은 몇일씩 후유증으로 힘들어하지만 그것도 이겨내는 것이 우리들이 유학을 보낸 것에 포함인것같아요.

23일간 아이들과 호텔방과 렌트카, 늘 딱 붙어있었습니다. 초3학년 마친 둘째, 병호가 본인이 가고 싶다하여 지난 1월에 혼자 캐나다로 와서 약 7개월 캐네이디언집에서 홈스테이하며 지낸 병호를 만나러 캐나다에 왔어요. 그리고 이제 가족을 떠나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하겠다고 결심한 맏이, 희은이를 데리고 캐나다에 왔어요. 이 둘을 두고 떠나오던 날 눈물을 참았죠. 자신들이 선택했다는 이유로 또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답시고 말려야 할 일을 말리지않고 이 길을 걷게 하는 건 아닌지. . .혼자 물어보았습니다. 분명 우리 아이들은 이 모든 경험들을 자신들의 삶에 엄청난 에너지로 사용할 날이 올 것이라 믿어요. 선생님들을 믿고 보냈지만 직접 보니 오랜 경험의 Y.E.S.와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더 믿음이 갑니다. 선생님들 한분 한분 너무나 인상깊었지만 제 마음에 담아둘께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긴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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