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윤아 잘 지내지? 깁스 풀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겠다. 수윤이 팔이 편안해지니, 엄마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 가족들 도움도 없이 깁스하고 지내느라 많이 힘들었지? 지루했을 시간, 잘 견뎌내서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
돌아오는 목요일에 YES 졸업이구나~ 1년전 공항에서 수윤이를 들여보내고 아쉬움과 걱정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간간히 캐나다에서 전해오는 사진속에서 수윤이는 한껏 긴장하고 조심스런 모습이었는데..
긴 시간을 보내고 수윤이는 너무나도 '수윤이 답게' 당당하고 의젓하게 잘 지내고 있구나. (1년만에 수윤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사진으로 함 비교해봐~ ^^) 공부도 운동도 친구들관계도, 홈스테이 생활도 어려움 없이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 진심으로 대견하다.
겨우 열세살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스스로 이겨내 본 수윤이의 저력을 우리 가족 모두 믿어! 한국에 돌아와서 새로이 시작할 중학교 생활도 모두모두 잘 될거야~
수윤아~ 크리스마스, 새해를 함께 하진 못하지만 홈스테이 가족들과 Camping, Ice Fishing 즐기며 남은 시간도 완전 행복하게 보내길 바래.
아들, 항상 그립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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