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34기) 이제 슬슬 3개월째




사랑하는 민준이에게 민준아 아빠야. 이제 학부모 게시판에는 글도 뜸뜸히 올라오네 ㅎㅎㅎㅎㅎ 글쓰는 사람은 이제 아빠뿐이 없나보다. 아빠는 편지 쓰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렇게 너한테 글로 남기는게 재밌고 설레인단다. 그래도 읽었으면 한두줄이라도 댓글 달아줘. 지난번 올린 글에 댓글이 하나도 없으니 좀 서운해질라 하는데? 아빠는 오늘 아침에 전화올 줄 알고 기다렸는데 어제 엄마랑 통화했다며? 아빠는 어제 아침 일찍 일하러 나가는 바람에 또또또 민준이랑 통화를 못했다.

사진을 보니 볼살이 통통하게 올라온거 같으네 밥은 잘 먹고 다니는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이제 다음달이면 캐나다 유학 3개월이 지나게 되는데 어때? 적응은 잘 되고 있어? 한참 길기만 할것 같은 1년중에 4분의 1이 지난거야. 생각보다 1년은 긴 것 같으면서도 짧은 시간인 것 같구나.

학교 생활 잘 하고~ 선생님말씀 잘 듣고, 친구들, 형 누나들이랑도 친하게 잘 지내고 타지에서 힘들 법도 한데 의젓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는 민준이가 아빠는 자랑스럽다.

또 글 쓸게~ 사랑해 아빠 김경훈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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